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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것들]은 2023년 개봉한 미국, 영국의 영화로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제80회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과 더불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특수시각효과상 등 여러 시상식에서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렇게 대단하고 멋진 영화 [가여운 것들]의  줄거리와 주인공 그리고 배경 이야기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여운 것들 포스터
영화 '가여운 것들'

기본정보

개봉 : 2024년 3월 6일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드라마, 멜로 / 로맨스

국가 : 영국과 미국

러닝타임 : 141분

배급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독 :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그리스의 영화감독으로 [송곳니] (2009년)로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의 대상으로 수상했고 , [더 랍스터] (2015년)로 미국 독립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이번 [가여운 것들]을 통해 2023년 베네치아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줄거리와 감독의 의도

[가여운 것들]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독특한 이야기 전달 방식으로 유명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인  '엠마 스톤'은, '벨라 배스터'라는 젊은 여성을 연기합니다.

 

그 외 영화의 주요 인물로 던컨 웨더번 역의 마크 러팔로, 맥스 맥캔들스 역의 라미 유셉, 알피 블레싱턴 역의 크리스토퍼 애보트, 제로드 카마이클 등이 출연합니다.

 

영화 [가여운 것들]에서 주인공 '벨라'는 천재적이지만 특이한 과학자 '갓윈 백스터' 박사(윌렘 데포가 연기)에 의해 새롭게 되살아나면서 새로운 삶을 만나게 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빅토리아 시대 런던에서 시작 되는데, 벨라는 고유한 뇌 이식으로 인해 육체는 성인이지만 태아의 뇌를 가지게 되므로 처음에는 아이 같은 행동을 합니다.

 

백스터 박사의 보호 아래에서 안전하게 성장하던 벨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이 넘쳐나게 됩니다.

 

이 때 아름다운 벨라에게 반해버린 짓궂고 불손한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마크 러팔로)이 제안한 더 넓은 세계를 함께 탐험하자는 말에 솔깃하게 되고 , 늘 새로운 경험을 갈망하던 벨라는  대륙을 횡단하는 모험을 감행하게 되면서 처음 보는 광경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여행을 통해 벨라는 놀라운 변화를 겪으면서 성장하게 되고,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놀라운 반전 그리고 유머로 가득한 여정이 펼쳐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여정은 벨라에게 세상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알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가 부과한 제약과도  직면하게 만들어 줍니다.

 

정제된 설정 내에서 극단적인 행동을 탐구하는 것을 선호하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가여운 것들"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영화를 통해 보여줍니다.

 

또한 이 영화를 예술적 관점에서 볼 때, 시각적 향연의 연속입니다. 촬영 감독인 로비 라이언의 촬영 기법은 벨라의 자아 발견 여정을 반영하여 흑백의 곡물이 있는 영상에서 생생한 색상으로 변화시키고, 벨라의 경험을 깊게 해주는 각 설정에서는 특이하게도  런던의 약간 기울어진 집부터 파리의 붐비는 거리 등을 담아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여운 것들"은 단순히 벨라 배스터의 환상적인 진화에 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인간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배우고, 사랑하고,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싸우는 것을 깊게 탐구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풍부한 내러티브, 뛰어난 연기, 그리고 숨막히는 시각적 효과로, 이 영화는 생명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엠마 스톤'

 

이 영화의 주인공 '엠마 스톤'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영화 "가여운 것들"에서 그녀가 선보인 역할로 인해 더욱 돋보입니다.

 

영화에서 그녀는 '벨라 백스터'라는 캐릭터로 화려하고 우아한 모습부터 사교회 댄스 무대의 파격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더욱이, 영화에 대한 한 관람평에서는 엠마 스톤의 연기가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것과는 다른, 생애 최고의 연기 중 하나였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그녀가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디테일한 표정, 몸짓, 걸음걸이와 함께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엠마 스톤은 이 역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26개의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획득하며 그녀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놀라운 연기를 선보였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녀가 연기한 '벨라 백스터' 캐릭터가 다채로운 감정과 상황에서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이며, 그녀의 연기 경력 중에서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하자면, "가여운 것들"에서 엠마 스톤의 연기는 단순히 기술적인 면에서만이 아니라, 캐릭터의 깊이와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는 능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 [가여운 것들]의 배경

영화 "가여운 것들"은 앨러스테어 그레이의 1992년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이 소설은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벨라 배스터라는 젊은 여성이 뇌 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설과 마찬가지로, 영화는 벨라가 성인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태아의 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처럼 행동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따릅니다.

 

소설은 클래식한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트로프를 변형하여, 벨라가 다른 괴물의 연인이 되는 대신, 생명을 부여받은 남성인 백스터 박사의 딸 같은 동반자로 창조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그러나 벨라는 곧 자신의 충동을 따라 유럽 전역으로의 기괴하고도 어둡게 유쾌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벨라 배스터의 이야기를 통해 괴상한 실험의 결과로 어른의 몸과 유아의 뇌를 가진 인물의 삶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여운 것들"은 깊이 있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감독의 독특한 시각과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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