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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위를 유지 중인 달콤한 초콜릿 판타지 영화 [웡카]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2005년도에 개봉되었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이고 뮤지컬 영화라는 사실, 그리고 판타지라는 세 가지 요소에 이끌려 관람한 [웡카]의 관람후기입니다. 웡카의 줄거리와 볼거리,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판타지 뮤지컬 영화 [웡카]

 

개봉 : 2024년 1월 31일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6분

배급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주)

원작 :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

2024년 2월 중순  현재 실관람객 평점 : 7.80

 

감독 : 폴 킹

출연 : 니모시 샬라메, 칼라 레인, 올리비아 콜맨, 톰 데이비스, 휴 그랜트

 

 

 

 

모자쓴 주인공과 초콜릿 든 소인소녀가 초콜릿보고 감탄
웡카 주요 인물

웡카 줄거리

낡은 모자 가득히 초콜릿에 대한 멋진 꿈과 단돈 12 소버린만 가진 가난한 마술가이자 초콜릿 메이커인 웡카는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이 '꿈'입니다.

 

윌리 웡카는 자신만의 특별한 마법 초콜릿의 달콤함으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사랑하는 엄마와의 약속을 지킬 초콜릿 왕국을 꿈굽니다.

달콤백화점에 도착한 웡카
달콤백화점에 온 웡카

 

그러나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낯선 도시에서 '블리처'의 꼬임에 빠져 묶게 된 여인숙에서 '스크러빗 부인'의 계략에 말려 하룻밤 만에 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여인숙의 세탁공장에 일하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세탁공장에 '누들'과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되지만, '달콤 백화점'을 독점하고 있는 3인방의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와  밤에 몰래 나타나 웡카의 초콜릿을 훔쳐가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까지 세계 최고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험난한 일들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인 '웡카'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하고 세탁공장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초콜릿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던중 달콤백화점의 버려진 공간에서 그들만의 초콜릿 쇼를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는 순간 엄청난 위기에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여인숙 주인과 이야기 나누는 웡카
속임수에 넘어가는 웡카
소녀 누들과 거리를 걷는 웡카
누들과 주인공 웡카

 

주인공 웡카는 이전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의 냉소적이고 괴짜스러운 모습보다는 밝고 열정적이면서 항상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재미있고 장난스러워며 따스한 감성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웡카' 영화는 위의 줄거리처럼 동화스럽고 귀여운 모습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과 뮤지컬이 눈길을 사로잡고 웡카의 마술이나 초콜릿 가방 그리고 여러 종류의 신기한 초콜릿등이 잘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혀주며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경찰과 남자3명
서장을 회유중인 초콜릿 카르텔을 형성한 3인

 

게다가  동심을 불러 일으키는 스토리와 눈을 즐겁게 만드는 기발한 영상들, 그리고 어른들만 알 수 있는 사회문제나 부조리들이 영화의 전반을 이끌고 있어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전체관람가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는 깊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부분에서 생각할 거리들을 제공하고있습니다.

 

 

 

 

이 영화의 볼거리

달콤한 초콜릿 메이커이자 마술가가 주인공인 판타지를 겸한 뮤지컬 영화이다 보니 화려한 미술과 의상, 노래, 춤 등 볼거리가 정말 많은 영화입니다.

 

뮤지컬 영화의 장점으로 들 수 있는 춤과 노래에서 주인공 티모시 살로메의 매력이 극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모자와 지팡이를 이용하여 춤을 추는 모습은 찰리 채플린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웡카가 중간중간 선보이는 간단하고 신기한 마술과 그가 들고 다니는 초콜릿 공장의 축소판 같은 초콜릿 가방과 같이 기발한 아이디어의 순간들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웡카 영화 포스터
웡카

 

달콤 백화점의 버려진 공간에서 벌어지는 초콜릿 쇼도 정말 아름다운 장면 중의 하나였습니다. 온갖 아름다운 모습의 초콜릿들이라니....

 

그리고 어쩌면 제일 우리 눈을 사로잡는 것은 '움파 룸파'일지도 모릅니다. 휴 그랜트가 연기한 '움파 룸파'의 특징적인 모습이나 노래 그리고 춤이 너무나도 강력한 인상을 남깁니다. 

 

영화 내내 그렇게  많은 춤과 노래를  보고 듣고 아름다운 볼거들을 보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움파 룸파'일 정도이니 말입니다.  휴 그랜트의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기도 큰 볼거리이긴 합니다.

 

움파룸파를 유리병에 가둔 웡카
유리병에 갇힌 움파 룸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의 흐름 자체가 특정한 임팩트 없이 무난하게만 흘러간다는 느낌입니다. 웡카의 고난이 그려져 있지만 그다지 극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다' 싶을 정도로 귀에 꽂히는 음악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인공의 노래나 춤보다는 '움파 룸파'의 춤과 노래가 더 기억에 남는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뮤지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웡카]를 관람하신다면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화 같은 요소가 강하다 보니 더욱 밋밋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판타지 요소가 많은 스토리를 현실처럼 보이게 만든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가 이 영화를 잘 이끌어가고 있으니 이 또한 멋진 볼거리입니다.

 

 

 

웡카의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

주인공의 티모시 샬라메는 1995년 12월 미국 출신의 배우로 '인터스텔라'(2014)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  '듄'(2021)등의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입니다.

 

2017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주인공 엘리오 펄먼을 연기하여 큰 화제를 모았고 이 작품으로 고담 어워즈, 골든 글로브, 각종 비평가협회상 등에서 2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습니다.

 

2018년 '뷰티풀 보이'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거두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버라이어티 500'에도 이름을 올려 가장 주목받는 20대 남자 배우자임을 증명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작은 아씨들'에 주연 로리 역을 통하여 다시금 청춘스타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다졌으며 이후 2020년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의 주인공 '폴 아트레이데스' 역을 맡아 활약하였습니다.

 

이번 [웡카]를 통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조니 뎁과는 다른 스타일의 웡카를 탄생시켜, 200만 관객 달성을 이루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2월 28일 개봉 예정인 '듄 : 파트 2'의 반응 역시 뜨거운 상태입니다.

영화배우 티모시 샬라메
티모시 샬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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